새 소식 에스앤씨랩 한국사용자경험융합기술협회와 UX 품질 평가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개발 및 강의 2021-10-15
에스앤씨랩은 2020년 한국사용자경험융합기술협회와 UX 품질 평가 교육 과정을 개발했습니다. 2021년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하여 'UX 품질 평가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발하고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성동구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UX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에스앤씨랩은 본 과정의 커리큘럼 개발과 강사진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2018년 행정안전부의 '전자정부 UI/UX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에 실무 중심의 UX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UX 품질 평가 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인터뷰 글
1. ‘UX/ UI 품질평가사’, 좀 생소한 직업인데요, 각각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UX 품질 평가사란 웹사이트나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품질을 이용자 편의성부터 프론트엔드 성능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전문가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초기 웹서비스를 제작할때는 사용자를 고려해서 만들지만 지속적인 품질 관리나 전문적인 분석이 없다면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탈하게 되고 이것은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런 디지털 콘텐츠 품질관리를 통해 서비스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2. 특히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활용돼 접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모바일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키오스크에서 식음료를 주문하다 어려운 상황을 겪은 적이 있으실텐데요. 특히 이런 고령자나 장애인 사용자의 경우 주변 도움 없이 서비스를 사용하는게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UX 품질 평가 전문가 양성과정은 이런 웹 기반 서비스 품질을 디자인과 기술적 측면 모두를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3. 수료생들의 향후 취업 전망이 궁금합니다. 현재 수요를 고려하면 주로 어떤 분야에 실제 취업이 가능할까요?
UX 품질 평가사 자체는 생소한 직업군으로 볼 수 있지만, 기존의 유사한 직업 훈련으로는 웹 디자인이나 웹 퍼블리셔 양성과정이 있는데요. 기존 과정에서는 디자인 툴 방법이나 HTML 코드 구현 위주로 배우는 경우가 많지만 본 과정에서는 웹과 UXUI에 대한 기초부터 웹사이트 구현 기술, UXUI 품질 통합 평가 방법까지 교육해서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처음 웹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한지 벌써 22년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웹기술은 빠르게 발전해서 20년 전보다 기술은 훨씬 복잡하고 서비스들은 기능이 더 많아졌습니다. 품질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태로 지속적인 전문교육과 인력배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공공행정기관들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전자정부 웹사이트 품질관리 지침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이런 공공이나 금융, 대기업들의 웹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회사인 SI구축업체나 웹에이전시 또 IT 컨설팅 업체들과 같은 IT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업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코드 구현 기술 위주의 교육 과정보다 국가 지침 기반의 코드 구현과 평가 능력까지 보유한 인력을 더욱 선호할 것입니다.
4. 창업도 가능할까요?
요즘 창업 시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제공은 필수인 시대입니다. UX 품질 평가 교육을 통해 해당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라면 일반 창업자보다 훨씬 더 빠르게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의 우위에서 창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수강생들의 호응도나 반응, 이해도 등 강의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본 과정은 컴퓨터 운영체제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단 이런 초급 수강생들은 교육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요 이번에 진행한 과정에서는 180시간의 짧은 시간으로 특히 구현 기술 파트가 많이 축소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교육시간으로 인해 수강생들이 수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신 참여 수강생들 중에 기존의 웹 기획, 디자인, 퍼블리셔와 같은 직업군에 종사 하다가 경력이 단절되어 다시 도전하신 분들의 이해도는 훨씬 높아서 적정한 교육 시간이 할애된다면 수강생들이 더욱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UX/ UI 품질평가사 배출이 좀 더 효율적으로, 활발해질 수 있기 위한 제안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이슈로 온라인 서비스나 키오스크 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전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원한다면 서비스가 만들어질 때부터 사용자를 고려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용자와 웹기반 기술 품질 특성을 고려한 기술 개발 인력들이 더 많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현재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개설된 교육 과정은 교육 시간이 많이 짧기 때문에 충분한 교육 시간이 배정되거나 단계별 교육으로 지원을 해줘야 수강생들이 수료 후 취업할때도 경쟁력이 생길 것입니다. 보통 관련 기술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수료 기간은 최소 300시간부터 500시간의 훈련 기간이 소요되는데 현재는 180시간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취업까지 연결되는 과정으로 만들기 위해 충분한 교육시간 배정이 필수입니다.